[다이소] 스테인레스 볼 연마제 꼭 닦아쓰세요!

다이소 스테인리스 볼

처음 샀을 때 사진을 못 찍어서 사진은 연마제 제거 작업을 다 끝낸 후 사진이에요

일단 코코 화식을 매주 만들다 보니까 집에 있는 것보다 더 큰!

대형 볼이 필요하다 싶어서 다이소로 갔습니다

 

무려 8L용 대형 스테인리스 볼을 발견하고 이거다!! 싶어서 바로 구매했어요

제가 이날 흰 원피스를 입었는데...

아무 생각 없이 차까지 볼을 안고 갔거든요

그러다가 원피스랑 손을 봤는데, 충격!

이미 옷도 거뭇거뭇, 손도 거뭇거뭇 난리가 나서 

와.. 이거 집에 가서 연마제 제거 작업 제대로 해야겠다!라고 느끼며

카페에 가서 빵을 먼저 먹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왜냐면 옷이 더러워져서 기분전환이 필요했거든요^^

 

처음 샀을 때 볼 안쪽에 연마제 제거 방법과 연마제를 꼭! 제거하고 사용하라는

주의 문구가 있었는데 아무 생각 없이 안고다닌 저의 잘못이지만

들고 있던 손까지 그렇게 거뭇거뭇 해질 줄 상상도 못 했습니다

피부에 닿은 건 비누로 씻으니 바로 지워졌어요

 

연마제 제거하는 과정도 하나하나 다 찍었으면 좋았겠지만

볼이 일단 너무 크고 정신없이 하느라 과정사진은 생각도 못했네요!

그럼 글로 써야죠~

 

연마제 제거하는 방법

일단 인터넷에 검색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방법

1. 키친타월에 식용유를 묻혀, 스텐 제품을 구석구석 닦아 줍니다.

2. 식초를 첨가한 물에 담가 10분 정도 끓여준 후 주방세제로 세척합니다.

 

라고 나오지만 

저 큰 볼을 넣고 끓이는 건 불가능!

그래서 찾아보니 꼭 끓이지 않아도 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찾은 방법은

1. 위와 동일하게 키친타월에 식용유를 묻혀서 구석구석 정말 구석구석! 닦아준다

(닦아도 닦아도 끝없이 나옵니다, 정말 끝없이 계속 나와요)

특히 볼 테두리 쪽은 끝이 없을 정도로 계속 나오더라고요

식용수도 키친타월도 엄청 썼어요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고 꼼꼼하게 다 닦아줬습니다

그래서 사진에서 나온 것처럼 처음에는 키친타월이 검은색이었는데

닦아낼수록 묻어 나오는 게 적어져요

볼이 크니까 더 힘들게 느껴진 것 같아요~

 

2. 베이킹소다를 볼에 뿌려준 뒤 키친타월에 소량의 물을 묻혀 닦아준다.

(1번 단계에서 이제 거의 다 닦였다 싶을 때 진행해 주세요)

 

3. 닦아낸 뒤 베이킹소다를 볼에 넣고 끓는 물을 부어준다. (조금 방치)

 

4. 식힌 뒤 주방세제를 이용해서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식용유 작업 후 한번 씻어내고 베이킹소다 작업을 해주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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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말이 길어서 복잡해 보이고 거창해 보이지만

연마제 작업의 80%는 식용유로 닦아내는 것만 잘해도 거의 다 제거가 되기 때문에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대신 꼼꼼하게 식용유로 최대만 많이 닦아내는 게 포인트!

 

볼뿐만 아니라 스테인리스 제품이 집에 있으시다면

연마제 제거 작업을 했는지 안 했는지 한 번쯤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연마제가 우리 몸에 엄청 안 좋다고 하니까

꼭! 제거하고 사용해 주세요~